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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석진, 영화 ‘전력질주’ 캐스팅…한국 육상 전설로

배우 하석진이 ‘전력질주’에 캐스팅됐다.2일 소속사 매니지먼트 구에 따르면 하석진은 이달 초 크랭크인을 앞둔 영화 ‘전력질주’에 주연으로 출연한다.‘전력질주’는 전성기의 끝자락, 마지막 불꽃을 태우는 스프린터 강구영의 질주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하석진은 30년 동안 깨지지 않던 육상 100m 달리기 한국 최고 기록을 경신한 후 기대와는 다르게 10년이란 시간이 흘러 더 이상 달리는 것이 즐겁지 않고 후회스러운 전성기 끝자락 스프린터 강구영 역을 연기한다. 극 중 강구영은 한국 육상 신기록 보유자이자 37년 만에 400m 계주로 동메달의 쾌거를 이룬 김국영 선수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인물이다.하석진은 데뷔부터 현재까지 배우와 멀티테이너로서 탄탄하게 필모그래피를 쌓아 올리고 있다. 드라마 ‘슬픈 연가’, ‘전설의 마녀’, ‘혼술남녀’, ‘자체발광 오피스’, ‘당신의 하우스 헬퍼’, ‘내가 가장 예뻤을 때’, ‘블라인드’, 영화 ‘방과 후 옥상’, ‘누가 그녀와 잤을까?’, ‘못말리는 결혼’, ‘여름, 속삭임’, ‘좋아해줘’ 등에 출연했다.지난해에는 넷플릭스 ‘데블스 플랜’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뇌섹남’ 이미지를 견고히 했다. 또한 해외 투어 팬미팅을 성료하고 글로벌 호텔 앰버서더로 활동하는 등 다채로운 영역에서 사랑받고 있다.하석진이 ‘전력질주’를 통해 새롭게 도전하는 운동선수 캐릭터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5.0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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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김지원 갔다…이제훈vs수호vs천우희vs려원, 주말극 경쟁

이제훈, 수호, 천우희, 정려원. 주말극 경쟁이 다시 불붙는다. 최고 시청률 24.9%를 기록한 tvN ‘눈물의 여왕’이 종영하면서 절대강자가 사라진 주말 안방극장에서 각 작품들이 스타와 완성도를 내세워 타이틀에 도전한다. 다채로운 장르의 작품들이 맞붙는 데다 무주공산에서 각 채널의 자존심 대결이 벌어지는 만큼 새롭게 주말극 1위를 차지하게 될 주인공에 관심이 쏠린다.선두를 달리고 있는 작품은 지난달 19일 첫 방송한 이제훈 주연의 MBC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이다. ‘수사반장 1958’은 1971년부터 1989년까지 방영된 한국형 수사물의 시초 ‘수사반장’의 프리퀄로, 배우 이제훈이 원작에서 최불암이 연기했던 박영한 반장의 젊은 시절을 연기한다. 박영한과 함께 서울 종남 경찰서 4인방을 구성한 동료 김상순(이동휘), 조경환(최우성), 서호정(윤현수)이 부패 권력을 깨부수고 민중의 형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다.‘수사반장 1958’은 첫 방송부터 시청률 10.1%를 기록하며 레전드 드라마의 저력을 과시했다. ‘눈물의 여왕’이 방영한 토요일 짝수 회차는 7%대 시청률에 그쳤지만, 극초반부터 10% 안팎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스타트를 끊었다. 3회는 10.8%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를 경신한 만큼, 앞으로의 회차에서 얼마나 시청률 반등을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지난달 13일 첫 방송된 MBN 토일드라마 ‘세자가 사라졌다’도 꾸준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 그룹 엑소 멤버 수호와 홍예지가 주연으로 왕세자 이건(수호)이 세자빈으로 내정된 어의 최상록의 금지옥엽 고명딸 최명윤(홍예지)에게 보쌈당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사극 로맨틱 코미디다.1회 1.5%로 출발한 ‘세자가 사라졌다’는 ‘눈물의 여왕’, ‘수사반장 1958’ 등 쟁쟁한 작품들 속에서도 3회부터 2%대 시청률 유지했다. 5회는 2.8%로 자체 최고를 기록, 3%대 진입을 눈앞에 뒀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수사반장 1958’은 TV의 주 시청층인 중장년층 사이에서 압도적으로 인지도가 높다. 기본 정도의 완성도만 유지해도 나쁘지 않은 시청률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세자가 사라졌다’는 전작인 ‘보쌈-운명을 훔치다’가 꽤나 흥행(최고 9.8%)했고, 그런 소재에 반응하는 시청층의 기호가 분명히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그 분위기를 이어받기만 하면 어느 정도의 성공도 노려볼 만하다”고 분석했다. 새 드라마들도 한주 간격으로 연이어 방송을 시작한다. ‘눈물의 여왕’ 후속인 tvN 금토드라마 ‘졸업’은 배우 정려원과 위하준이 주연을 맡았다. 대치동 스타 강사 서혜진(정려원)과 신입 강사로 나타난 발칙한 제자 이준호(위하준)의 로맨스를 그린다.‘졸업’은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봄밤’, ‘밀회’ 등 밀도 있는 멜로를 연출해 온 안판석 감독의 신작이다. 정려원, 위하준을 비롯해 소주연, 김종태, 김정영, 서정연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의 조합도 기대를 높이고 있다. ‘졸업’은 오는 11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천의 얼굴’ 배우 천우희의 복귀작 ‘히어로는 아닙니다만’도 주말극 경쟁 대열에 합류한다. ‘하이드’ 후속 JTBC 금토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세상 흔한 현대인의 고질병에 걸려 흔치 않은 능력을 잃어버린 초능력 가족과, 우연인 듯 운명처럼 얽히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다.천우희는 극 중 시간여행이 가능한 복귀주(장기용) 앞에 나타난 수상한 여자 도다해를 연기한다. 복귀주를 연기한 장기용과 로맨스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장기용의 군 제대 후 첫 복귀작이기도 하다. 특히 ‘혐관(혐오 관계)’으로 만나 ‘쌍방 구원’으로 점차 변해가는 두 사람의 관계가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하 평론가는 “대치동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로맨스는 중년층이 매우 관심을 가질 만한 소재라는 점에서 강점”이라며 “로맨스와 판타지가 결합된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젊은 세대가 좋아할 만한 소재인데, 성공 여부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젊은 세대에서 반응을 얻는다고 해도 요즘은 곧장 시청률로 이어지진 않기 때문”이라고 짚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02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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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해 우리는' 김성철, 스토리제이와 재계약…“전폭적 지원 아끼지 않을 것”

드라마 ‘그 해 우리는’ ‘바람이 분다’ 등에서 주연으로 인상깊은 연기를 펼친 배우 김성철이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와 재계약을 체결했다.스토리제이컴퍼니는 1일 이 같이 밝히며 “서로 간의 두터운 믿음과 신뢰 관계를 유지하며 앞으로도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 다방면으로 활약 중인 김성철의 행보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김성철은 다양한 매체를 넘나들며 인생 캐릭터를 경신하고 있다. 김성철은 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그 해 우리는’, 영화 ‘올빼미’, ‘댓글부대’, 넷플릭스 ‘스위트홈’, 뮤지컬 ‘데스노트’, ‘몬테크리스토’,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등을 통해 때로는 아련한 사랑을 그리는 캐릭터로, 때로는 조미료 역할을 하는 치트키 캐릭터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이고 있다.그런가 하면 김성철은 지난해 드라마, 영화, 뮤지컬, 연극 각 매체를 모두 섭렵하며 열일 행보를 펼친 데 이어 올해도 그 행보를 이어가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대세’ 김성철과 스토리제이컴퍼니의 시너지에 귀추가 주목된다.스토리제이컴퍼니에는 김성철 외에 배우 강미나, 권수현, 김다솜, 김정현, 김태희, 박성현, 배유람, 서인국, 오연서, 왕지혜, 유가영, 이시언, 이완, 주민경, 최두호, 태원석, 한가을, 한다미, 허준호, 홍완표가 소속돼 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5.0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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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 마약에 중독된 에이스 경찰…‘커넥션’ 강렬한 포스터 공개

배우 지성 주연의 SBS 새 금토드라마 ‘커넥션’이 메인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오는 5월 24일 오후 10시 첫 방송 예정인 SBS 새 금토드라마 ‘커넥션’은 누군가에 의해 마약에 강제로 중독된 마약팀 에이스 형사가 친구의 죽음을 단서로 20년간 이어진 변질된 우정, 그 커넥션의 전말을 밝혀내는 중독 추적 서스펜스 드라마다.‘커넥션’은 ‘검사내전’에서 색다른 공감 스토리를 펼친 이현 작가와 ‘트롤리’에서 치밀한 연출을 자랑한 김문교 감독이 만나 이목이 집중된다. 또 깊은 연기 내공으로 매 작품 인생 캐릭터를 경신 중인 지성을 비롯해 전미도-권율-김경남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지성이 맡은 장재경은 안현경찰서 마약팀 경감으로 경찰 내에서 신임이 두터운 에이스 형사이지만 누군가에 의해 강제로 마약에 중독되며 파란을 겪게 되는 인물이다.이와 관련 ‘커넥션’ 지성이 극 중 모든 서사의 중심이자 얽히고설킨 커넥션의 전말을 파헤칠 주인공, 장재경으로 분한 ‘메인 포스터’ 2종을 처음으로 선보여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성이 열연한 ‘메인 포스터’는 어두운 경찰서 안 의문의 알약을 주시하는 장재경의 모습이 담겨 호기심을 유발한다.특히 풀샷과 클로즈업으로 구성된 ‘메인 포스터’는 장재경(지성)의 외적, 내적 변화가 강조돼 시선을 강탈한다. 멀리서 지켜본 장재경은 경찰서 책상에 턱을 괜 채 알약을 경계의 눈초리로 바라보지만, 가까이에서 본 장재경은 알약에 눈을 떼지 못하고 초조한 표정을 지어 이성과 본능의 극강 대치를 드리우고 있음을 암시한다. 과연 시작부터 함정에 빠져 치명적인 약점을 잡힌, 나락으로 간 주인공 장재경이 자신의 마약 중독을 숨기고, 악의 커넥션에서 진짜 범인을 찾아낼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인다.그런가 하면 지성은 메인 포스터 촬영을 앞두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두 장재경에 맞춘 철저한 준비로 현장의 귀감을 안겼다. 지성이 장재경을 대표하는 한 컷을 최고의 컷으로 만들기 위해 온 신경을 쏟아부었던 것. 지성은 여러 의상을 입어보며 회의를 거듭했고, 리허설 중 표정과 포즈를 다각도로 시도하며 프로페셔널함을 뽐냈다. 그렇게 준비를 마친 지성은 찍는 컷마다 OK 사인을 받아냈고, 이를 바라보던 스태프들 역시 뜨거운 감탄을 터트려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제작진은 “지성은 허투루 하는 법이 없는 꼼꼼함을 지닌 배우다. 메인 포스터 현장에서도 그 꼼꼼함을 여지없이 드러내며 믿보배의 품격을 스스로 증명했다”라며 “‘커넥션’은 하이패스를 탄 주인공의 고생길, 부스팅을 단 심장 두근 서사, 극강의 미스터리까지, 파격 전개의 3요소를 전부 담은 드라마다. 첫 방송까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커넥션’은 2024년 5월 24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01 09:06
연예일반

[IS포커스] 5년 만의 tvN 최고 시청률 24.8%...‘눈물의 여왕’이 남긴 기록들

‘눈물의 여왕’이 ‘사랑의 불시착’을 뛰어넘어 역대 tvN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눈물의 여왕’은 시청률뿐 아니라 화제성, 글로벌 인기를 모두 휩쓸며 다양한 기록들을 만들어 냈다.◇ 5년만의 tvN 드라마 시청률 신기록지난 28일 방송된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최종회인 16회는 24.8%(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종전 자체 최고 시청률인 14회 21.6%보다 3.2%포인트 높은 수치다. 이는 tvN 역대 흥행 1위를 지키던 ‘사랑의 불시착’의 최고 시청률 21.7%보다 무려 3.1%포인트 높은 성적이다. 또 ‘눈물의 여왕’은 지난해 방영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 이후 1년 만에 전국 시청률 20%를 넘긴 미니시리즈로 이름을 올렸다. ‘사랑의 불시착’은 지난 2019년 방영된 작품으로, ‘눈물의 여왕’ 박지은 작가의 전작이기도 하다. 이로써 박지은 작가는 역대 tvN 흥행작 1, 2위에 모두 자신의 작품을 내걸게 됐다. ◇ 일요일은 ‘눈물의 여왕’ 보는 날 ‘눈물의 여왕’은 첫방송 후 매주 가파른 상승세로 최고 시청률을 경신해나갔다. 지난달 9일 5.9%로 출발해 드라마 시청률에서 상승세를 가늠할 수 있는 짝수 회차 기준에서 단 한번도 하락세를 겪은 적 없다. 2회 8.7%, 4회 13.0%, 6회 14.1%, 8회 16.1%, 10회 19.0%, 12회 20.7%, 14회 21.6%, 16회 24.8%를 기록했다. 이는 ‘사랑의 불시착’이 최종회에 다다라서야 20%를 돌파한 것과 비교해, 빠른 상승세다. ◇ 넷플릭스 누적 시청 1억 시간 돌파 전망넷플릭스에도 공개된 ‘눈물의 여왕’은 방영 첫 주부터 최근까지 7주 연속 글로벌 톱10 시리즈(비영어) 부문 랭킹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흥행도 이어갔다. 특히 3월 25~31일에는 1위에 등극하며 글로벌 신드롬을 입증했다. 지난 21일 방영된 14회차까지 누적 시청 시간은 7530만 시간으로, 향후 최종회까지 집계된다면 총 1억 시간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또 넷플릭스를 포함해 글로벌 OTT 콘텐츠 순위 서비스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눈물의 여왕’은 첫 방송 후 영어와 비영어 TV시리즈 포함 미국, 캐나다, 일본, 호주 등 전 세계 누적 68개국에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 김수현·김지원, 화제성도 번갈아 1, 2위화제성도 독보적이었다. 국내 화제성분석업체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화제성 지수는 첫 방송 후 TV-OTT 통합 1위의 자리를 굳건히 수성했다. 여기에 주연 배우 김수현과 김지원은 방영 후 매주 출연자 종합 화제성 1, 2위에 번갈아 이름을 올리며 뜨거운 반응을 입증했다. 특히 ‘눈물의 여왕’을 이끈 김수현은 10여 년 만에 전성기를 또 한번 맞았다. ‘드림하이’, ‘해를 품은 달’ 등 다수의 히트작을 탄생시켰으나 사실 최고 시청률 17.7%를 기록한 지난 2015년 ‘프로듀사’ 후 이렇다 할 흥행작이 없었다. ‘눈물의 여왕’은 김수현이 지난 2013년 ‘별에서 온 그대’ 이후 시청률 20%를 처음 돌파한 작품이 됐다. 김지원은 ‘눈물의 여왕’을 통해 지난 2010년 데뷔 이래 타이틀롤로는 최고의 흥행작을 보유하게 됐다. 종전 최고 흥행 기록은 지난 2017년 방영한 ‘쌈, 마이웨이’의 13.8%였다. 한편 ‘눈물의 여왕’은 3년차 부부인 퀸즈 그룹 재벌 3세인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김지원)과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김수현)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다. 최종회에서는 현우와 해인이 자신들에게 닥친 숱한 위기를 기적처럼 이겨내고 오랫동안 사랑하며 서로의 곁을 굳건히 지킨 해피엔딩이 그려졌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29 17:06
프로야구

2395일 만에 바뀐 KBO리그 대표 홈런왕...국민타자 넘은 소년장사 [IS 포커스]

2017년 10월 3일. '국민타자' 이승엽(현 두산 베어스)이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비는 마지막 날이었다. 이미 홈런을 칠 때마다 KBO리그 통산 홈런 부문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었던 이승엽은 자신의 마지막 경기에서 드라마처럼 홈런 2개를 추가했다. 1회와 3회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선발 투수 한현희를 상대로 연타석 홈런을 쳤다. 이날 그라운드엔 훗날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하는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상대 팀 선수로 있었다. 이승엽은 당시 기준으로 한국 야구 최고의 아이콘, 국민타자라는 수식어를 받은 선수에 걸맞은 모습으로 퇴장했다. 통산 홈런 최다 기록은 467개가 됐다. 2017시즌 KBO리그 홈런왕은 46개를 쏘아올린 최정이었다. 그는 2016시즌도 40개를 치며 공동 1위에 올랐다. 2017년 10월 3일 기준으로 최정(37)의 통산 홈런은 271개. 최정은 이전부터 '소년 장사'로 불렸다. 이승엽이 KBO리그에서 친 홈런 기록을 넘을 수 있는 유일한 선수로 여겨졌다. 물론 회의적으로 보는 시선도 있었다. 당시 최정의 나이는 서른 살이었다. 30대 중반이 꺾이면 급격히 기량이 떨어지는 게 일반적이었다. 그렇게 2395일 지난 2024년 4월 24일. KBO리그 통산 홈런 새 역사 쓰였다. 주인공은 역시 최정이었다.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 소속팀 SSG 랜더스가 4-7로 지고 있었던 5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투수 이인복의 초구 슬라이더를 공략해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할 수 있는 타구를 날렸다. 최정은 지난 16일 KIA 타이거즈전 9회 말 타석에서 4-4 동점을 만드는 투런홈런을 치며 넘어서기 어려워 보였던 이승엽의 기록(467개)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튿날 상대 투수 사구에 옆구리를 맞고 6일 동안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신기록 달성까지 긴 시간이 필요하진 않았다. 우천순연된 23일 롯데전에서 선발 3번 타자·3루수로 복귀, 1회 첫 타석부터 2루타를 치며 건재한 기량을 보여준 그는 결국 24일 기어코 468호 홈런을 때려냈다. 최정은 400홈런을 앞둔 시점, 이승엽의 종전 최다 홈런 기록에 다가섰을 때부터 한결처럼 "이승엽 선배님(감독님)을 넘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이승엽은 2004시즌부터 2011시즌까지 일본 리그에서 뛰며 홈런 159개를 쳤기 때문이다. 468호 홈런을 친다고, 자신이 진정한 의미에서 통산 최다 홈런을 친 선수가 되긴 어렵다는 의미였다. 분명한 건 KBO리그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친 선수는 최정이라는 것이다. KBO리그 역사는 이승엽보다 최정을 홈런왕으로 기억할 것이다. 국내 야구팬은 최정의 홈런으로 468번 환호했고, 행복했다. 대기록 달성 뒤 최정은 이승엽이 기록을 깬 쾌거에 대해 "영광스럽다. 가문의 영광이다. 대단한 기록을 세웠다라는 생각이 든다"라며 "야구를 처음할 때는 이런 기록을 세울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나 자신에게 자랑스럽다"라고 전했다. 부산=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4.25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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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러쉬가 부른 ‘눈물의 여왕’ OST, 주요 차트 진입 성공

‘눈물의 여왕’ OST ‘미안해 미워해 사랑해’가 파죽지세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24일 기준 최고 시청률 26%를 돌파한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 OST Part.4 ‘미안해 미워해 사랑해’가 국내 주요 온라인 음원사이트 멜론을 비롯해 지니뮤직, 벅스, 플로 실시간 차트 TOP 10 진입에 성공했다.‘미안해 미워해 사랑해’는 서정적인 멜로디 라인과 가창자 크러쉬의 따뜻한 음색이 어우러진 곡이다. 해당 OST는 백현우(김수현)와 홍해인(김지원)의 감정선이 최고조에 달한 주요 명장면에 삽입되며 수많은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유발하기도 했다. 앞서 ‘눈물의 여왕’의 OST는 방영 전부터 화려한 가창 라인업으로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발매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주요 음원사이트 차트 TOP 10위 내에 안착한 ‘미안해 미워해 사랑해’외에도 폴킴과 헤이즈, 부석순(SEVENTEEN)이 참여한 OST 역시 주요 차트에 진입, 롱런 인기를 굳힐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눈물의 여왕’은 ‘내조의 여왕’, ‘별에서 온 그대’, ‘사랑의 불시착’ 등 다수의 드라마를 연이어 히트시킨 박지은 작가의 작품이다. 배우들의 명품 연기와 뛰어난 연출력, 그리고 몰입감을 높이는 웰메이드 음악의 조화로 대중의 호평을 받고 있다. 7주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석권했다.한편, 크러쉬의 단독 콘서트 ‘2024 CRUSH CONCERT (2024 크러쉬 콘서트 )’는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24일 오후 8시부터 팬클럽 선예매, 25일 오후 8시부터 일반 예매가 진행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24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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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IS] ‘눈물의 여왕’ 21.% 자체 최고 경신…‘사불’ 최고 기록 바짝

‘눈물의 여왕’이 21.6% 시청률을 기록하며 또 한 번 자체 최고를 경신했다.2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14회는 닐슨 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 21.6%를 기록했다. 이전 최고 기록은 12회 20.7%였다. ‘눈물의 여왕’은 이로써 tvN 역대 시청률 1위 ‘사랑의 불시착’의 최고 기록 21.7%에 바짝 다가섰다.이날 방송에서는 고민 끝에 뇌수술을 하는 홍해인(김지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수술 후 홍해인은 기억을 잃었고, 윤은성(박성훈)은 “우리는 사랑했던 사이”라고 거짓말을 했다. 또 백현우(김수현)은 윤은성의 계략에 살인 혐의로 체포되는 모습이 그려졌다.한편 ‘눈물의 여왕’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22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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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IS] ‘눈물의 여왕’, 시청률 20%대 계속…오늘(21일) 또 자체최고 기록하나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이 시청률 20%대를 유지했다. 21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0일 방송된 ‘눈물의 여왕’ 13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20.2%를 기록했다. 이는 자체 최고 시청률인 12회 20.7%보다 0.5%포인트 낮은 수치이지만, 홀수 회차에서 20%대를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이날 방송되는 14회에서 또 한번 종전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할지 관심이 쏠린다. 앞서 ‘눈물의 여왕’은 12회에서 배우 공유, 김고은 주연의 ‘도깨비’ 20.5%를 뛰어넘으며 tvN 역대 시청률 2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9일 5.9%로 출발해 4회 만에 곱절이 넘는 13.0%를 기록했고, 6회 14.1%, 8회 16.1% , 10회 19.0%를 보이며 무서운 흥행 기세를 이어갔다.‘눈물의 여왕’은 퀸즈그룹 재벌3세 홍해인(김지원)과 결혼해 재벌가 사위가 된 백현우(김수현)의 아찔한 결혼 생활을 그린 내용이다. 13회에서는 백현우와 홍해인이 삶을 얻기 위해 소중했던 기억을 잃어야 한다는 잔인한 선택의 기로에서 팽팽하게 맞서 안타까움을 안겼다. ‘눈물의 여왕’ 14회는 이날 밤 9시 2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21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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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IS] '수사반장 1958', 2회 최고 시청률 13% …'눈물의 여왕'에도 선전

‘수사반장 1958’이 분당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21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 2회는 전국 기준 7.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이 방송되며 평균 시청률은 1회(10.1%)보다 2.3%포인트 소폭 하락했지만, 분당 최고 시청률은 13.0%를 기록하며 전편보다 0.6%포인트 상승했다. ‘수사반장 1958’은 ‘수사반장’ 프리퀄로, 박영한(이제훈) 형사가 서울에 부임한 1958년을 배경으로 한다. 이날 방송된 2회에는 종남 경찰서 ‘꼴통 1반’의 탄생이 그려졌다. 박영한, 김상순(이동휘) 콤비에 이어 조경환(최우성)과 서호정(윤현수)의 합류로 전설의 형사 4인방이 완성, 첫 출동을 알리며 앞으로의 본격적인 활약을 예고했다. 한편 ‘수사반장 1958’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4.21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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